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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미 국무, 석방된 수단 총리와 통화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자료사진)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자료사진)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북아프리카 수단에서 쿠데타로 구금됐다 풀려난 압달라 함독 총리와 26일 통화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블링컨 장관이 수단 군부가 총리를 석방한 조치를 환영하면서 모든 민간 지도자들을 석방하고 안전을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압달라 함독 수단 총리 (자료사진)
압달라 함독 수단 총리 (자료사진)

블링컨 장관은 이어 수단 군부의 정권 장악에 우려하며 시위대에 대한 폭력을 자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미국은 2019년 헌법 선언과 지난해 ‘주바 평화합의’에 기반한 수단 정권이양 틀로 복귀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군부의 쿠데타를 규탄하는 동시에 민간인 지도력, 민주주의와 평화를 원하는 수단 국민의 요구를 지지하는 국제사회의 목소리가 커져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무부는 민간인들의 석방을 요구하며 수단에 대한 약 7억달러의 재정 지원을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유럽연합(EU)도 “상황이 바뀌지 않으면 재정 지원을 포함한 EU와의 업무에 심각한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VOA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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