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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랑스 정상 통화..."협력 강화 논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 6월 G7 정상회의가 열린 영국에서 별도의 회담을 가졌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 6월 G7 정상회의가 열린 영국에서 별도의 회담을 가졌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2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양국의 협력 강화 입장을 확인했습니다.

백악관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두 정상의 전화 통화 사실을 알리며 두 정상이 사하라 지역의 평화 정책 지원과 인도-태평양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또 두 정상이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NATO)와의 상호 보완 속에서 유럽의 국방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이달 말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G20)에서도 마크롱 대통령과 관련 논의를 이어가고 미국과 프랑스의 협력을 검토하는 동시에 미국과 프랑스의 공유된 이익과 공동 가치 등에 대해서도 강화할 것을 기대한다고 백악관은 덧붙였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G20 정상회의 이외에도 다음 달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프랑스 방문이 있음을 상기시키며 이것이 다양한 국제적 도전에 있어서의 미국과 프랑스의 협력 강화의 핵심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두 정상은 앞서 지난달 말 미국과 영국, 호주가 안보 협력체 '오커스'를 발족한 이후 갈등이 첨예한 상황에서 별도 통화를 갖고 이달 말 정상회담 개최를 합의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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