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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미-프랑스 '잠수함 갈등'에 "큰 그림 보자" 호소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브뤼셀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자료사진)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브뤼셀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자료사진)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21일 잠수함을 둘러싼 프랑스와 미국 간 갈등과 관련 “큰 그림을 보자”고 호소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프랑스가 호주의 계약 철회에 대해 실망한 점은 잘 이해하고 있다”면서도, “동시에 나토 회원국 모두가 가장 중요한 도전이라는 큰 그림이 무엇인지에 대해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두가 동일한 위협 인식을 공유하고 있는 이같은 큰 그림을 고려할 때, 회원국들은 단결 해야만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호주는 지난 2016년 프랑스로부터 재래식 잠수함 12척을 2030년부터 공급받기로 계약했으며, 사업 규모는 660억 달러에 달합니다.

그러나 최근 미국과 영국이 호주에 핵잠수함 확보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호주는 프랑스와의 계약을 철회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호주와 미국 주재 대사를 소환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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