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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 "신냉전 추구하지 않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앞으로 미국은 군사력 대신 외교에 집중해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21일 취임 후 첫 유엔 총회 고위급 회의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으로 10년이 결정적인 10년이라며 이 기간 동안 국제사회의 미래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기후 변화와 코로나 팬데믹과 같은 도전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이 다음 세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지금 이 순간 전 세계는 역사적 변곡점에 서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 같은 도전은 기술적 혁신과 국제적 협력을 통해서 해결해야 하는 것이지 전쟁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고 바이든 대통령은 덧붙였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서의 20년간의 분쟁을 종식시켰으며 개발 원조의 힘을 이용하여 전 세계 사람들을 일으켜 세우고, 민주주의를 새롭게 하고 방어하는 등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중국이라고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와 새로운 냉전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세계 권위주의 국가들과 열심히 경쟁하는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인도-태평양 지역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공동의 미래를 위해 자원을 제공할 것이라고바이든 대통령은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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