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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북한 미사일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 낙하"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15일 도쿄 관저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보도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15일 도쿄 관저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보도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북한이 15일 동해상으로 발사한 2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이 최초 발표와는 달리,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 안으로 떨어졌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일본 공영 NHK방송은 방위성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현재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이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 내 떨어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방위성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발사체가 일본의 영공이나 영해에 진입하지 않고, 배타적 경제 수역 밖으로 낙하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NHK 방송은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 안으로 떨어진 것은 2019년 10월 이후 처음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이번 발사는 “일본과 역내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이라며, 일말의 변명 여지가 없는 행동이라고 규탄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결의는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핵 개발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VOA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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