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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100인 이상 사업장 코로나 백신 의무화


조 바이든 대통령이 9일 백악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 확대 방안에 관해 연설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9일 백악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 확대 방안에 관해 연설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연방정부 공무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 의무화를 포함한 포괄적인 코로나 대응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9일 대국민 연설을 통해 미국에서 다시 급증하고 있는 코로나 발병의 원인은 백신 미접종 때문이라며 이같은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미국민의 25%가 여전히 백신을 맞지 않고 있다며, “이들 때문에 많은 피해가 발생할 수 있고, 또 이미 피해를 입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250만명에 달하는 연방정부 직원들에게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백신 접종 의무화 정책을 대부분의 의료시설 근무자들과 100인 이상 규모 사업장에도 적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100인 이상 규모 사업장에 매주 코로나 검사를 의무화하도록 했고, 이를 위반할 경우 1만 4천 달러의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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