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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 보건부 장관 타이완 방문 거듭 비난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 정부가 12일 알렉스 에이자 미국 보건후생부 장관의 타이완 방문을 거듭 비난했습니다.

자오 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 최고위급 관리의 타이완 방문에 반대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중국의 핵심 이익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 환상을 품어서는 안 된다며 "불장난 하는 사람들은 타버릴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타이완 당국에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을 이용해 독립을 시도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실패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자오 대변인은 이어 “미국이 전염병 통제를 제대로 하지 못한 책임을 중국을 희생양으로 삼기를 원한다"며 비난을 일축했습니다.

앞서 에이자 장관은 타이완 수도 타이베이에서 중국 공산당이 세계에 경고하고 바이러스와 싸우는 것에 대해 세계와 협력할 기회를 가졌지만 그렇게 하지 않아 비용이 매일 증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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