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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최고위급 타이완 방문...중국 전투기 무력시위


알렉스 에이자 미국 보건후생부 장관이 10일 타이완에서 차이잉원 총통을 만났다.

미국의 알렉스 에이자 보건후생부 장관이 타이완을 방문한 가운데, 중국 공군 제트기가 타이완해협 중간선을 침범해 타이완 공군 항공기가 긴급 출격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타이완 공군은 오늘(10일) 성명에서 이날 오전 중국 젠-11과 젠-10 전투기가 타이완해협 중간선을 넘어 타이완해협 쪽으로 잠시 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타이완 공군은 "타이완 대공미사일이 중국 전투기를 추적했으며, 타이완 공군기가 긴급 출동해 몰아냈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전투기가 타이완해협 중간선을 침범한 것은 2016년 이후 3번째로, 지난 1979년 미국과 타이완 단교 후 미국 최고위급 인사가 타이완을 방문한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타이완 고위 관리는 `로이터’ 통신에, 중국 전투기들이 타이완 미사일의 사정권에 있었던 점을 고려할 때 중국은 에이자 장관의 방문을 매우 위험한 움직임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에이자 장관은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을 만나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타이완의 대응은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사례 중 하나이며, 이는 타이완 사회와 문화의 개방적이고 투명한 민주주의에 대한 찬사"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차이 총통은 에이자 장관의 방문이 백신과 마약 연구, 생산 등 협력 분야를 비롯해 양국 간 협력에서 큰 진전을 의미한다고 화답했습니다.

또 미국이 타이완의 세계보건기구(WHO) 회의 참석을 지지하고, 더 많은 접근을 허용해준 데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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