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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중 1단계 무역 합의 조기 서명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경찰청장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경찰청장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의 1단계 무역 합의에 앞당겨 서명할 수도 있다고 어제(28일)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중국과의 협상에서 매우 큰 부분에 서명하는 데 있어 예정보다 앞서 있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것을 1단계로 부를 것이지만, 이는 매우 큰 부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정부도 지난 26일 1단계 합의가 기본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두 나라 대표들은 25일 전화로 합의안을 논의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 10일과 11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제13차 고위급 무역 협상에서 실질적인 1단계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다음달 남미국가 칠레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단계 합의안에 서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었습니다.

한편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29일) 정례브리핑에서 양측이 일부 협상에서 실질적 진전을 이뤘다면서, 중국은 상호 평등과 호혜의 기초에서 무역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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