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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의회, 브렉시트 법안 신속 승인 계획 부결...브렉시트 연기 가능성 커져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23일 영국 하원에서 연설하고 있다.

영국 의회가 보리스 존슨 총리가 제안한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법안 신속 승인 계획'을 어제(22일) 부결시켰습니다.

이 방안은 해당 법안에 대한 토론 시간을 제한하고, 24일까지 법안 통과에 필요한 절차를 마친다는 계획이었습니다.

브렉시트 시한은 오는 10월 31일이며, 이 때까지 영국 의회가 최근 자국 정부와 EU가 합의한 브렉시트 방안을 승인하지 않으면 영국은 합의 없이 EU를 탈퇴해야 합니다.

존슨 총리는 브렉시트 합의안 의회 인준 표결을 최근 시도했지만, 야당과 하원의장이 이를 저지했습니다.

그러자 존슨 총리는 '브렉시트 법안'을 상정하고 이를 빨리 처리할 계획을 상정했지만, 이 노력도 무산됐습니다.

앞서 존슨 총리는 이날 브렉시트 협정 법안 토론 과정에서 하원이 '계획안'을 부결시킬 경우 법안 자체를 취소하고 조기 총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EU는 브렉시트 연기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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