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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중, 매우 실질적인 1단계 합의 도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 백악관에서 고위급 무역협상 참석 차 워싱턴을 방문한 류허 중국 부총리를 만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 백악관에서 고위급 무역협상 참석 차 워싱턴을 방문한 류허 중국 부총리를 만났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 매우 실질적인 1단계 합의에 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1단계에 서명한 후 "2단계 합의가 거의 즉시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1단계 합의는 앞으로 3주에 걸쳐 완성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지적재산권과 금융 서비스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중국이 약 400억~500억 달러어치의 농산물을 구매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농민들에게는 엄청난 거래"라고 말했습니다.

또 무역협상과 양국간의 입장에 어떤 변화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예를 들어 지난 5월에 회담이 결렬돼 긴장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수십억 달러 상당의 상품에 관세가 부과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협상이 "매우 컸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도 오는 10월 15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었던 중국산 상품에 대한 관세 인상을 보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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