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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멕시코 장벽 건설에 군 예산 36억 달러 투입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

미 국방부는 3일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을 위해 군 예산 36억 달러를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마크 에스퍼 국방부 장관은 이날 예산 36억 달러를 전용해 282km에 달하는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에 사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당초 미군은 이 예산을 국내외 127개 군 시설 건설에 사용할 계획이었습니다.

국방부는 이 결정으로 국내외 127개 군 시설 건설이 어떤 영향을 받을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번 국방부의 지원을 받아 건설될 장벽 길이는 282km로 미국과 멕시코 국경 전체 길이 3천145km의 일부에 불과합니다.

앞서 미 의회는 올해 국경장벽 건설 비용 예산으로 13억7천500만 달러를 승인했습니다. 이는 전년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한 57억 달러보다 훨씬 적은 금액입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의회 승인 없이 국방예산 66억 달러를 장벽 건설에 사용하도록 결정했습니다.

한편 민주당 소속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도 "국내외 군 건설 사업을 중단하면 국가 안보와 우리 군의 사기가 떨어지는 등 미국의 안전이 위협 받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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