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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올바른 여건 조성되면 이란 대통령 만날 수 있어"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26일 파리에서 정상회담에 이어 공동기자회견을 했다.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26일 파리에서 정상회담에 이어 공동기자회견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올바른 여건이 조성되면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을 만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프랑스 주요 7개국 정상회담(G7)에 참석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란과 새로운 핵 협의와 관련해 "좋은 감정"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은 2년 반 전 내가 집권했을 당시의 이란이 아니라"며 이란은 위대한 국가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외무장관과의 만남을 주선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반대로 무산됐습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프랑스와 미국 모두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해서는 안 된다는데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란이 지역의 안정을 해치는 행동을 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로하니 대통령은 이란의 국익에 도움이 된다면 누구든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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