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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이란 유조선 도우면 제재”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이 20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 참석한 후 기자회견을 열었다.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이 이란을 돕는 행위를 엄단하겠다고 거듭 경고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어제(20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지브롤터에서 풀려난 이란 유조선에 대해 “그 배와 접촉하거나, 지원하거나, 입항을 허용하는 누구나 미국의 제재 위험이 있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 바 있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이 배에 실린 원유가 판매되면 이란 혁명수비대 지도부가 돈을 사용할 것이라며, “그들이 끔찍한 테러작전을 계속할 재원을 허락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만일 그 배가 다시 시리아로 향한다면 우리는 그 것을 차단하기 위해 가능한 한 모든 조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이 언급한 이란 유조선 ‘그레이스’ 1호는 지난달 4일 영국령 지브롤터 해역을 지나던 중 대시리아 제재 위반 등 혐의로 영국 해군에 나포됐습니다.

그러나, 이 배를 억류해 온 지브롤터 당국은 이란 정부로부터 제재를 어기지 않았다는 확약을 받았다며 지난 18일 풀어줬습니다.

이 배는 현재 ‘아드리안 다르야’ 1호로 이름을 바꾸고 그리스 남부 칼리마타로 이동 중입니다.

하지만 그리스 정부는 어제(20일), 아드리얀 다르야 1호로부터 입항 요청을 받은 바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폼페오 장관은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이란에 대한 무기 금수 조치가 내년 10월 만기에 임박하고 있다며,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국제사회 공조를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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