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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아시아 중거리 미사일 협의중”


안드레아 톰슨 국무부 군축·국제안보담당 차관

미국이 아시아에 중거리 미사일 배치를 위해 역내 동맹국들과 협의 중이라고 미 고위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안드레아 톰슨 미 국무부 군축·국제안보담당 차관은 오늘(13일) 전화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미사일을 유치할지 여부는 “해당 국가 지도자의 주권적 결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톰슨 차관은 미사일 배치를 미국이 일방적으로 결정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모든 결정을 동맹국들과 논의하게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은 지난달 2일 사거리 500~5천500km 지상발사 미사일을 금지한 ‘중거리핵전력조약(INF)’를 공식 파기했습니다.

미국의 결정에 따라 러시아 정부도 조약 종료를 확인했습니다.

다음날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가능하면 수 개월 내에 아시아에 중거리 미사일을 배치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최근 호주와 일본, 한국 등 역내 동맹국들을 차례로 방문했으나, 중거리 미사일 문제는 공식적으로 논의하지 않았다고 해당 국가 정부들이 밝혔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미국의 중거리 미사일이 아시아에 배치될 경우 보복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잇따라 경고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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