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국가정보국(DNI) 국장 직무대행으로 조셉 매과이어 국가대테러센터장을 임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8일) 트위터를 통해 “매과이어 현 국가대테러센터장이 8월 15일부로 국가정보국장 대행에 임명되는 것을 알리게 돼 기쁘다”고 밝히고, 해군 제독으로 오랫동안 탁월한 경력을 쌓아온 인물이라고 소개했습니다.
DNI는 지난 2001년 9 ·11테러 이후, 중앙정보국(CIA)과 국가안보국(NSA), 연방수사국(FBI) 등 미국 정보 관련 기관들을 통합 관리·감독할 필요성에 따라 설립된 기구입니다.
댄 코츠 현 DNI 국장은 북한과 이란 문제 등을 포함한 핵심 현안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이견을 보이다가 지난달 사임 의사를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 사안에서 자신과 보조를 맞춰온 존 래트클리프(공화·텍사스) 하원의원을 후임으로 지명한다고 밝혔으나, 관련 업무 경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자 지명을 철회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