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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볼티모어 비난...인종차별 논란


일라이자 커밍스 연방 하원의원이 7월 18일 의회 의사당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흑인 연방 하원의원과 흑인이 대다수인 의원의 지역구를 원색적으로 비난하면서 인종차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인터넷 트위터에 민주당 소속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정책에 반대해온 흑인 중진 의원, 일라이자 커밍스 하원 정부감독위원장에 대해 커밍스 의원이 남부 국경지대 상태와 관련해 국경경비대원들에게 소리를 지르는 “잔인한 난폭자”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커밍스 의원의 지역구인 볼티모어가 미국에서 가장 상황이 나쁘고 위험하다며 볼티모어는 역겹고 쥐와 설치류가 들끓는 난장판이라고 묘사했습니다.

그러자 민주당 소속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인종차별적 공격이라며 즉각 반발했습니다.

캘리포니아주에 지역구가 있지만, 볼티모어에서 태어난 펠로시 의장은 트위터에 커밍스 의원은 시민의 권리와 경제 정의를 위한 승리자이자 볼티모어의 사랑받는 지도자, 그리고 깊은 존경을 받는 의회 동료라며 커밍스 위원에 대한 인종차별주의적 공격을 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커밍스 의원도 트위터에 자신은 매일 지역구 주민들을 위해 싸운다며 행정부를 감시하고, 유권자들을 위해 싸우는 것이 자신의 의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주 전, 민주당 소속의 유색인종인 여성 의원 4명을 향해 원래 나라로 돌아가라고 주장해 인종차별 논란이 일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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