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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또 타이완해협 항행


지난 2016년 3월 미 해군의 순양함 ‘앤티텀’이 남중국해를 항해하고 있다.

미 해군 함정이 어제(24일) 또다시 중국과 타이완 사이에 있는 타이완해협을 통과했습니다.

클레이 도스 미 7함대 대변인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성명을 통해 순양함 ‘앤티텀’함의 항행 사실을 밝히고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에 대한 미국의 약속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이란 말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의 아시아 정책 기조입니다.

도스 대변인은 이어 “미 해군은 국제법이 허용하는 어느 곳이든 계속 비행하고 항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미 해군 함정의 타이완해협 통과에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25일) 정례브리핑에서 “타이완 문제는 중-미 관계의 가장 중요하고 민감한 사안”이라고 지적하고, “미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대 공보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은 신중하고 적절히 관련 문제를 처리해, 중-미 관계와 타이완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훼손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 해군은 지난 5월에도 구축함과 유조선을 타이완해협에 파견해 ‘항행의 자유’ 작전을 수행했습니다.

당시에도 중국은 ‘엄중한 항의’ 의사를 표시하며 반발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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