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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브렉시트 반드시 완료”


보리스 존슨 영국 신임 총리가 25일 영국 하원에서 연설하고 있다.

영국은 유럽연합(EU)과의 합의 여부에 관계없이 ‘브렉시트(Brexit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완수할 것이라고 보리스 존슨 신임 총리가 밝혔습니다.

존슨 총리는 어제(24일) 취임 연설에서 “브렉시트에 만약이나 예외는 없다”고 강조하고, “모든 책임은 내가 지겠다”고 말했습니다.

존슨 총리는 이날부터 99일 뒤인 10월 31일 브렉시트 시한에, 영국이 합의에 맞춰 EU를 떠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존슨 총리는 “브렉시트로 인한 기회를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합의, 더 나은 합의를 하게 될 것”이라면서 “자유무역과 상호 지원을 기반으로 나머지 유럽국가들과 새롭고 흥분되는 동반자관계를 발전시키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EU 측과 합의 없이 탈퇴하는 ‘노딜(no deal) 브렉시트’도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알현하고 공식 업무를 개시한 존슨 총리는, 장관급 각료 17명을 교체했습니다.

영국 언론은 새로 임명된 각료 상당수가 ‘브렉시트 강경론자’들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브렉시트에 관해 줄곧 강경한 입장을 지켜왔던 도미니크 랍 전 브렉시트부 장관이 외무장관에 기용된 점을 주요 매체들은 주목하고 있습니다.

랍 장관은 전임 테레사 메이 내각에서 브렉시트 협상을 책임지다 메이 총리의 ‘소프트 브렉시트’ 계획에 반발해 사임했던 인물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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