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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당국 통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왼쪽부터),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 류허 중 부총리가 1일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왼쪽부터),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 류허 중 부총리가 1일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고위 통상 당국자들이 지난달 정상회담 이후 두 번째 전화 통화를 진행했습니다.

미 무역대표부(USTR) 대변인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가 어제(18일) 중국 측 상대와 통화했다고 밝혔습니다.

통화 내용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므누신 장관은 어제 통화를 앞두고 “얘기가 잘 되면 대면 협상이 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복잡한 문제들이 많이 남아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정부도 통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19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과 미국 협상 대표들이 전화 통화를 하고, 양국 정상들이 오사카 G20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때 만나 달성한 공동 인식을 실천하는 것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겅 대변인은 중국 협상팀 대표는 당연히 류허 부총리라고 말했지만, 어떤 이야기가 전화로 오갔는지는 역시 밝히지 않았습니다.

또한 실무 협상 일정이 잡혔는지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달 일본 오사카 G20 정상회의 현장에서 열린 별도 회담에서 무역전쟁을 ‘휴전’하고 당국 간 협상을 진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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