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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국 기업 차별 않을 것”


중국 베이징의 상무부 청사.
중국 베이징의 상무부 청사.

중국 정부는 외국 기업들의 현지 투자와 사업 환경에 차별을 두지 않을 것이라고 가오펑 상무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가오 대변인은 어제(11일)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외국 회사들의 합법적 권리와 이익을 보장하는 일에 모든 당국이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미-중 고위 통상 당국자들이 지난 9일 전화 접촉을 진행한 지 이틀 만에 나왔습니다.

가오 대변인은 또한, 미국이 이날(9일) 중국산 의료기기와 전류제어기 등 110개 품목에 25% 관세를 1년간 유예한 데 대해 환영 입장을 밝히고, 상응 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가오 대변인은 “중국도 새로운 관세 면제 메커니즘을 구축하고 있다”며, “유관 기업의 신고를 받아 처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 리커창 총리는 최근 국무원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관세를 낮추고 수출 세금 리베이트 정책을 개선하는 등의 조치로 대외무역을 안정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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