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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국, 미국 농산물 빨리 구매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중국에 대해 미국산 농산물을 어서 구매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인터넷 트윗을 통해 “중국이 우리의 위대한 농부들로부터 농산물을 사겠다고 했으나 그러고 있지 않아 우리를 실망시키고 있다”면서 중국이 빨리 구매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래리 커들로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중국이 빨리 미국 농산물을 사기를 기대한다며 양국 간 무역 논의가 진행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회담을 가진 후 중국이 추가 관세 부과 유예를 대가로 미국 농산물을 즉각 대량 구매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미-중 관리들이 9일 전화 접촉을 가졌습니다.

래리 커들로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백악관에서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단의 전화 통화가 ‘건설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중국의 류허 부총리와 중산 상무부장과 전화 통화를 가졌습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전화 통화가 잘 진행됐다며 양측이 얼굴을 맞대고 협상을 재개하는 문제를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전화 통화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간 오사카 회담 이후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단의 첫 접촉입니다.

VOA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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