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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영국 총리 다음달 7일 사임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24일 성명을 통해 다음달 7일 당 대표를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다음달 7일 사퇴합니다.

메이 총리는 오늘(24일) 집권 보수당 평의원 모임인 '1922 위원회'의 그레이엄 브래디 의장과 만난 뒤 성명을 통해 다음달 7일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수당 지도자가 총리를 맡는 의원내각제 국가인 영국에서, 여당 대표직 사임은 총리 사퇴를 의미합니다.

메이 총리는 이날 성명에서 "하원이 브렉시트 합의안을 비준하도록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다했다"고 밝히고, "그러나 충분한 지지를 이끌어내지 못한"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마거릿 대처에 이어 영국) 두 번째 여성 총리로서 일할 수 있었던 것은 인생의 영광이었다"며 "사랑하는 나라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큰 고마움으로 일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메이 총리는 지난해 말 유럽연합(EU) 당국과 타결한 ‘브렉시트(Brexit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합의안에 반발하는 야당은 물론, 여당으로부터도 사퇴 압박을 받았습니다.

지난 2016년 7월, ‘브렉시트’ 국민투표 가결 직후 물러난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 후임으로 취임한 메이 총리는 약 2년 10개월 간 영국 정부를 이끌어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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