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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과 전쟁 원치 않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 백악관에서 율리 마우러 스위스 대통령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 백악관에서 율리 마우러 스위스 대통령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고 어제(16일)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율리 마우러 스위스 대통령과 회담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15일) 트위터에 이란이 곧 대화하기를 원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중동 지역에서 미국과 이란 사이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이란의 위협을 이유로 중동에 항모전단과 폭격기를 배치한 바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또 이라크 주재 직원 가운데 일부를 철수시키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백악관은 대이란 정책과 관련해 트럼프 행정부 안에 이견이 있다는 보도를 부인했습니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대통령은 모든 정보를 취합해 미국인들을 안전하게 지키는 데 최상의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그런 결정을 내리기 위해 선출된 유일한 사람이 바로 대통령”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15일 트위터에 “어떤 내분도 없다. 내가 최종 결정을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미국 워싱턴포스트 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주말 자신의 생각보다 앞서 미국이 전쟁 준비를 하는 것처럼 비춰지는데 대해 화를 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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