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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무역 협상, 15·16일 워싱턴서 첫 교섭


지난해 8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왼쪽 )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경제재정상이 워싱턴에서 만나 통상 관련 회담을 했다.
지난해 8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왼쪽 )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경제재정상이 워싱턴에서 만나 통상 관련 회담을 했다.

미국과 일본이 새로운 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을 오늘(15일)부터 시작합니다.

일본 'NHK' 방송은 오늘 모테기 도시미쓰 경제재생상이 이끄는 대표단이 워싱턴을 방문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 등 미국 측 대표단과 이틀 일정의 협상에 나선다고 보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신조 총리는 지난해 9월 양국 간 새로운 무역협정을 추진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두 나라는 이번 첫 협상에서 교섭 대상과 범위를 정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관측됩니다.

미국은 협상 항목에 물품 관세 외에 서비스, 투자, 지적재산, 환율 등을 포함한 포괄적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추진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일본은 상품 무역과 일부 서비스 분야로 범위를 한정한다는 입장을 밝혀 양측 간 신경전이 예상됩니다.

한편 일본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중시하는 분야는 미국의 대일 무역적자의 약 80%를 차지하는 자동차 분야라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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