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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일 무역적자 '신속 해결' 촉구


도널드 트럼프(가운데) 미국 대통령이 30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현장에서 아베 신조(왼쪽) 일본 총리와 환담하고 있다. 오른쪽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도널드 트럼프(가운데) 미국 대통령이 30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현장에서 아베 신조(왼쪽) 일본 총리와 환담하고 있다. 오른쪽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만나, 무역 불균형 문제를 신속하게 해소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현장에서 아베 총리와 회담한 트럼프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일본과의 무역 거래에 "거대하고, 매우 현저한” 적자를 미국이 보고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문제가 “매우 빨리” 해결되기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르면 다음달 중순, 미-일 양자 무역협정을 위한 본격적인 협상에 착수할 예정인 가운데, 두 정상은 지속적으로 상호 투자와 교역을 늘려 나가기로 이날(30일) 합의했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이 최신예 F-35 스텔스기를 포함한 전투기를 대량으로 구매하고 있어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일 두나라가 군사와 무역 외에 "여러 가지 다른 분야에서 정말 잘 해나가고 있다"면서, "북한이나 다른 요인들과 관계된 군사적 협력도 매우 강력하게 유지돼왔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역사상 미-일이 이렇게 가까웠던 적이 없었던 것 같다"며 "나는 일본에서 열리는 엄청난 행사에 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행사에 "초대받아 매우 영광"이라면서 일본 천황을 언급했지만, 어떤 일정인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에 아베 일본 총리는, 이번 정상회담이 "양국의 굳건한 동맹의 상징"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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