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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조사위원회 '이스라엘군, 지난해 가자지구에서 전쟁범죄 자행 가능성'


가자 지구에서 반이스라엘 시위 중 참가자가 팔레스타인 국기를 들고 소리치고 있다.

이스라엘군이 지난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전쟁범죄나 인도주의 범죄를 저질렀을 수 있다고 유엔 조사관들이 어제(28일) 밝혔습니다.

유엔 인권이사회가 출범시킨 독립조사위원회는 이날, 이스라엘군 저격수나 지휘관 등 불법 살인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에 대한 기밀정보를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가자지구에서 발생한 시위로 팔레스타인인 189명이 숨지고 6천 명 이상이 다친 바 있습니다. 당시 가자지구에서는 팔레스타인인들의 점령지 귀환을 지지하는 시위가 벌어졌었습니다.

조사위원회는 시위대가 본질적으로 민간인들이었다면서 이스라엘군이 주변에 위협을 주지 않은 시위대나 시위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총격을 가해 이들을 죽게 하거나 불구로 만들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위원회 조사 내용을 부정하며 유엔 인권이사회를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마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이날 성명을 내고 국제형사재판소가 즉각 이 문제를 다룰 것을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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