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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연정 붕괴 모면...교육장관 사퇴 철회


Israeli Education Minister Naftali Bennett talks to VOA Persian at Tel Aviv University’s Institute for National Security Studies on October 8, 2018.
Israeli Education Minister Naftali Bennett talks to VOA Persian at Tel Aviv University’s Institute for National Security Studies on October 8, 2018.

이스라엘 연정이 무너질 위기를 벗어났습니다.

애초 연정에서 나가겠다고 위협했던 나프탈리 베네트 교육부 장관이 19일 사퇴 의사를 철회했기 때문입니다. 베네트 장관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안보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 자리에서 물러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베네트 교육장관은 네타냐후 총리의 연정 상대인 유대주의 정당 '하트누아'당을 이끌고 있습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 며칠간 연정에 참여한 각료들에게 자리에 머물러달라고 설득했습니다.

이스라엘 우파 연립정권은 최근 국방장관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의 휴전 합의에 반대하며 전격 사퇴하면서 붕괴 위기를 맞았습니다. 아비그도르 리베르만 국방장관이 지난 13일 이집트가 중재한 이스라엘과 하마스 휴전안을 반대한다며 사퇴했습니다.

리베르만 장관은 집권 리쿠트당의 또 다른 연정 상대인 극우 정당 '베이테누'당을 이끌고 있습니다. 베이테누당은 이미 연정을 탈퇴했습니다.

한때 조기 총선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네타냐후 총리는 이를 일축한 바 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공석이 된 국방장관 자리를 당분간 겸임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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