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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하이저, 미-중 무역 협상 결과 "예측 일러"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가 27일 연방 의사당에서 열린 하원 세법 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가 27일 연방 의사당에서 열린 하원 세법 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했다.

미-중 무역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협상 결과를 예측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가 밝혔습니다.

중국과의 무역 협상을 이끌고 있는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어제(27일) 미 의회에 출석해, "우리는 진정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면서도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중국이 미국의 요구를 받아들일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며, 미국산 농산물을 더 수입한다는 중국의 약속을 단순히 수용하고 무역분쟁에서 승리했다고 하기엔 사안이 "너무 중대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중국과 서명하는 어떤 합의도 "구체적이고, 측정할 수 있으며, 정부의 모든 차원에서 시행 가능한 것"이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중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음을 알리게 돼 기쁘다"면서, 다음달 자신의 별장이 있는 플로리다주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합의문에 서명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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