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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자체 개발 인공위성 발사 실패"...미 "UN 결의 위반"


15일 이란이 발사한 인공위성 '파얌'이 상공을 향해 날아가고 있다.
15일 이란이 발사한 인공위성 '파얌'이 상공을 향해 날아가고 있다.

이란 정부가 오늘(15일) 인공위성이 탑재된 로켓을 발사했지만 궤도 진입에 실패했습니다.

모하마드 자바드 아자리 자흐로미 이란 통신부 장관은 이날(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자체 개발한 인공위성 '파얌(소식이라는 뜻의 이란어)'이 목표했던 궤도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자흐로미 장관은 '파얌'을 실은 로켓이 3단계에서 필요한 속력을 내지 못했다고 실패 원인을 설명했습니다.

이란 국영 매체는 당초 이 인공위성이 500㎞ 고도에서 공전하며 통신과 촬영을 하도록 설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란의 인공위성 발사는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는 탄도미사일과 관련한 이란의 어떤 행위도 금지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의도적으로 위반하는 것이라고 비난해왔습니다.

이란 정부는 또 다른 인공위성인 '두스티'(우정)를 조만간 발사한다는 계획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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