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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오 중동 순방 "이란 압박, 시리아 미군 철수 논의"


중동 순방에 나선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과 부인 수잔이 8일 요르단 수도 암만에 도착했다.
중동 순방에 나선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과 부인 수잔이 8일 요르단 수도 암만에 도착했다.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이 시리아 주둔 미군 철수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오늘(8일)부터 15일까지 중동 순방에 나섭니다.

폼페오 장관은 오늘 요르단을 시작으로 이집트와 바레인,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쿠웨이트 등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폼페오 장관은 순방에 앞서 기자들에게, 동맹국들과 함께 테러지원국인 이란을 계속 압박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시리아 주둔 미군 철수 계획과 관련해서도 동맹국들에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언론은 트럼프 행정부가 시리아 주둔 미군 철수 문제로 혼선을 빚고 있는 가운데 폼페오 장관이 중동을 방문한다고 보도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어제(7일) 미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군의 시리아 철군은 '전략 변경'일 뿐이라며,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이슬람 국가) 격파 임무는 바뀐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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