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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철도 연결 착공식' 장관급 행사로 진행


조명균 한국 통일부 장관과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이 지난 9월 북한 개성에서 열린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개소식에서 악수하고 있다.
조명균 한국 통일부 장관과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이 지난 9월 북한 개성에서 열린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개소식에서 악수하고 있다.

남북한은 오는 26일 북측 개성 판문역에서 열리는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과 현대화 착공식'을 장관급 행사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한국 통일부는 오늘(24일) 보도자료를 통해 남측에서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조명균 통일부 장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이, 북측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착공식에 참석한다고 밝혔습니다.

남북한은 이번 행사에 각각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착공식에는 국제기구 대표와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관련국인 중국·러시아·몽골 소속 외국 인사 8명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한국 통일부는 밝혔습니다.

한국 측 참석자들은 착공식 당일 오전 6시 45분경 서울역에서 특별열차 9량에 나눠 타고 개성 판문역까지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남한 측 선발대 31명이 오늘 실무 준비를 위해 방북했습니다.

앞서 미국과 한국 정부는 21일 워킹그룹 2차 회의를 열고 철도 연결 사업 착공식을 남북한이 합의한 일정에 따라 진행한다는 데 합의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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