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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오-매티스 "사우디 왕실, 카쇼기 암살 지시 증거 없어"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이 28일 의회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이 28일 의회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우디 아라비아 왕실이 자말 카쇼기 씨 암살을 지시했다는 결정적인 증거는 없다고 미국의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과 짐 매티스 국방장관이 밝혔습니다.

두 장관은 어제(28일) 미 상원에서 카쇼기 씨 암살 사건과 예멘 내전에 관해 보고하면서 이같은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미국과 사우디의 관계를 훼손하는 것은 미국과 동맹국들의 국가안보에 중대한 실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매티스 장관도 미 정보당국의 모든 보고서를 검토했지만, 무하마드 빈살만 왕세자가 카쇼기 씨 암살을 지시했다는 '결정적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국무부는 사우디가 미 록히드 마틴사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를 약 150억 달러에 구매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언론은 미국과 사우디 정부가 지난 26일 사드 44기의 발사대와 미사일 관련 장비 등 무기 수출 계약에 서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미 상원은 어제 사우디가 참여하고 있는 예멘 내전과 관련한 지원을 중단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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