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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앰네스티, 아웅산 수치 '인권상' 철회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자문역이 지난 2012년 6월 앰네스티 인터내셔널로부터 '양심대사상(Ambassador of Conscience Award)'을 받았다.

국제 인권단체인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은 12일 미얀마의 실권자인 아웅산 수치에게 수여했던 인권상을 철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은 이날 미얀마의 소수민족인 로힝야족 학살을 방관했다는 이유로 아웅산 수치 국가자문역에게 수여했던 ‘양심대사상(Ambassador of Conscience Award)’을 철회했다고 밝혔습니다.

앰네스티는 성명에서 아웅산 수치 자문역에 대해 "당신이 더 이상 희망과 용기를 상징하지 않는다는 점에 깊이 실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앰네스티는 2009년 이 단체의 최고 영예인 ‘양심대사상’ 수상자로 아웅산 수치 자문역을 선정했습니다.

미얀마 정부는 앰네스티의 인권상 철회에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미얀마 공보부의 차관은 앰네스티의 결정에 실망했다며 아웅산 수치 여사가 불공정한 대접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엔에 따르면 미얀마 군부는 지난해 8월 미얀마 북부에서 이슬람 소수민족인 로힝야족에 대해 토벌 작전을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상당수 로힝야족이 사망했으며 70만 명이 인접국인 방글라데시로 피난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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