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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의회, 아웅산 수치 '명예시민권' 박탈


Trudeau meets Suu Kyi 20170607

캐나다 의회가 미얀마 '로힝야족 사태'를 방관해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고 있는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자문역 겸 외무장관의 캐나다 명예시민 자격을 박탈했습니다.

캐나다 상원은 어제(2일) 수치 자문역의 명예시민권 박탈 동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캐나다 하원도 같은 내용의 결의안을 지난주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이로써 수치 자문역은 캐나다에서 처음으로 명예시민 자격을 박탈당하는 불명예를 안게 됐습니다.

또 캐나다 의회는 미얀마에서 지난해 8월 발생한 '로힝야족 사태'를 '인종학살'로 규정하고 규탄했습니다.

해당 법안을 발의한 라트나 오미드바르 상원의원은 "과거 아웅산 수치는 미얀마의 변화와 인권의 영웅으로, 세계는 그가 미얀마의 민주주의와 평화를 이끌기를 바랐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캐나다는 지금까지 수치 자문역을 포함해 남아프리가공화국의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 등에 명예시민권을 부여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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