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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중국과 일대일로 사업 20억 달러 삭감”


셰이크 라쉬드 아흐마드 파키스탄 철도부 장관.
셰이크 라쉬드 아흐마드 파키스탄 철도부 장관.

경제난에 시달리는 파키스탄이 중국과 추진해온 철도 등 일대일로 사업을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셰이크 라쉬드 아흐마드 파키스탄 철도부 장관은 1일 일대일로 철도 사업 규모를 82억 달러에서 62억 달러로 20억 달러를 줄였다고 밝혔습니다.

라쉬드 장관은 “파키스탄은 엄청난 채무를 감당하기 어려운 가난한 나라”라며 앞으로 철도 사업 규모를 20억 달러 더 줄이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중국과 파키스탄은 그동안 카라치에서 북서부 도시 페샤와르까지 1천872㎞ 구간의 철도를 개조하는 사업을 추진해왔습니다.

앞서 파키스탄에서는 지난 8월 새로운 임란 칸 정부가 출범한 이래 중국과의 일대일로 사업을 재검토해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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