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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아프리카와 협력 강화 '3개년 계획' 추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015년 남아프리카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 정상회의' 개막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015년 남아프리카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 정상회의' 개막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새로운 '3개년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오늘(22일), 다음달 개최되는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 정상회의' 사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구상을 밝혔습니다.

왕이 부장은 새로 발표할 '3개년 계획'이 내년부터 시작되며, '일대일로' 구상과 관련한 사업들이 포함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중국의 자금, 기술력과 아프리카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결합함으로써 양측 간 협력을 강화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다음달 3일 베이징에서 '2018 중국 아프리카 협력포럼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중국은 지난 2015년 열린 중-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 아프리카 산업 발전과 인프라 구축을 위한 6백억 달러 규모의 지원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한편, 천샤오둥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타이완의 유일한 아프리카 수교국인 에스와티니가 조만간 중국과 수교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타이완을 방문 중인 음그와그와 가메드제 에스와티니 외무장관은 타이완과의 관계는 굳건하며, 중국과 수교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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