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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문재인, 24일 정상회담..."김정은 비공개 메시지 전달"


지난 2017년 9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뉴욕 롯데 팰리스 호텔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지난 2017년 9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뉴욕 롯데 팰리스 호텔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오늘(24일) 뉴욕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합니다.

한국 언론은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9월 평양 공동선언'의 취지와 내용을 설명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비공개 합의 사항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일 방북 직후 대국민 보고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논의한 내용 중 합의문에 담지 않은 내용도 있다”며 “그런 부분은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하면 상세히 전해줄 계획”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내일(25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고, 평양 남북 정상회담의 성과와 의미를 설명하고 일본의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날 오후에는 미국의 국제 문제 전문가 250여 명과 여론주도층 인사들과 모임에 참석해 ‘위대한 동맹으로 평화를, 문재인 대통령과의 대화’라는 제목으로 연설할 예정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26일에는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평양선언'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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