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무장관 “중국은 보복할 실탄 없어”

미국의 윌버 로스 상무장관은 18일 중국과의 무역 전쟁의 목표는 중국의 행태를 바꾸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윌버 로스 상무장관은 또 경제 매체인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중국에서 수입하는 물품이 대중 수출보다 4배나 많다며 “중국은 미국에 보복할 실탄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미국의 대중 수출액은 1천304억 달러이며 중국의 대미 수출액은 5천56억 달러입니다.

로스 장관의 이 같은 언급은 미-중 무역전쟁에서 미국이 중국에 대해 전략적 우위에 있다는 자신감을 표시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10%의 관세를 부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자 중국은 6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5∼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VO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