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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트럼프, 17일 2천억 달러 중국산에 관세"...중 "보복 조치 취할 것"


지난해 1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미-중 공동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 보이고 있다.

중국 정부는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대해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경우 보복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트럼프 정부가 이르면 오늘(17일)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발표한다는 보도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신문은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이르면 오늘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당초 알려진 25% 보다는 낮은 1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겅 대변인은 "미국이 중국에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면 중국은 어쩔 수 없이 필요한 반격을 취해 합법적이고 정당한 권익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중국은 상호 평등과 존중의 기초 위에서 대화와 협상을 해야 한다고 계속 주장했다며, 이것이 경제와 무역 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옳은 선택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 언론은 14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보좌관들에게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진행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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