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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야당 대표 대선 결과 무효 소송


짐바브웨 야권 지도자 넬슨 차미사 ‘민주변화동맹(MDC)’ 대표가 지난 3일 하라레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결과에 불복한다고 밝혔다. 앞서 짐바브웨 선거관리위원회는 에머슨 음난가그와 대통령이 50.8%로 44.3% 얻은 차미사 대표를 꺾고 당선됐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짐바브웨 최대 야당인 민주변화동맹(MDC)이 10일, 최근 실시된 대선 결과 무효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넬슨 차미사 대표는 이날 트위터에, "우리 법률팀이 법원 서류를 성공적으로 제출했다"고 밝히면서 "우리는 좋은 사례와 명분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짐바브웨 헌법에 따르면 패배한 대선 후보는 7일 안에 무효 소송을 제기할 수 있으며, 헌법재판소는 14일 안에 판결을 내려야 합니다.

이에 따라 오는 12일로 예정된 에머슨 음난가그와 대통령의 취임식은,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나올 때까지 연기가 불가피해졌습니다.

이달 초 짐바브웨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말 치러진 대선에서 음난가그와 현 대통령이 50.8% 득표율로 44.3%를 얻은 차미사 대표를 누르고 승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짐바브웨 야당은 그러나 부정선거라며 선거 결과에 이의를 제기해왔습니다.

이번 선거는 지난해 11월, 37년 세계 최장기 집권자였던 로버트 무가베 전 대통령이 물러나고 처음 실시된 선거였지만, 부정 선거 논란과 함께 폭력 사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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