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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대통령, 유세 중 폭발로 피신


에머슨 음난가그와 짐바브웨 대통령의 23일 유세 집회 중 폭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의료진이 부상자를 옮기고 있다
에머슨 음난가그와 짐바브웨 대통령의 23일 유세 집회 중 폭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의료진이 부상자를 옮기고 있다

짐바브웨 대통령이 유세집회 중 폭발 사건이 발생해 피신했습니다.

이날 폭발은 음난가그와 대통령이 23일 야당 강세 지역인 불라와요의 경기장에서 유세 연설을 한 직후에 발생했습니다

에머슨 음난가그와 짐바브웨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있는 곳에서 불과 몇 인치 밖에서 폭발이 일어났지만, 나의 시간은 아니었다고 밝혀 신변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습니다.

짐바브웨 관영 매체는 이번 폭발이 대통령 암살을 시도한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음난가그와 대통령도 이날 그동안 자신의 목숨을 노린 많은 시도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폭발로 부통령을 포함해 42명이 다쳤다고 관영 매체는 전했습니다.

올해 75세인 음난가그와 대통령은 독재자 로버트 무가베 전 대통령이 군부에 축출된 뒤 지난해 11월 임시 대통령에 올랐습니다.

짐바브웨는 다음 달 30일 대통령 선거가 실시될 예정입니다.

이번 대통령 선거는 음난가그와 대통령과 올해 40세인 민주변화운동의 지도자 차미사의 대결로 좁혀지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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