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짐바브웨, 음난가그와 대통령 당선...야당 "부정선거, 법적 대응"


지난달 30일 실시된 짐바브웨 대통령 선거에서 에머슨 음난가그와 현 대통령이 당선된 가운데 지지자들이 하라레에서 음난가그와 대통령의 승리를 축하하고 있다.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지난달 30일 실시된 대통령 선거에서 에머슨 음난가그와 현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하지만 야당은 조작된 부정선거라며 불복을 선언했습니다.

짐바브웨 선거관리위원회(ZEC)는 오늘(3일) 음난가그와 현 대통령이 50.8%의 득표로 44.3%를 얻은 제1야당 민주변화동맹(MDC)의 넬슨 차미사 대표를 누르고 승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음난가그와 대통령은 선거 결과 발표 이후 트위터에 "이제 새로운 시작"이라면서 "평화와 통합, 사랑 안에서 손잡고, 함께 모두를 위한 새로운 짐바브웨를 건설하자"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차미사 후보는 선거 결과가 지연 발표된 것은 부정을 시사하는 것이고, 정당하고 검증된 결과가 발표돼야 한다며 법적 대응을 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앞서 1일 수도 하라레에서는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항의 시위를 벌인 야당 지지자들을 군경이 강경 진압해 6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언론들은 정부 청사와 MDC 당사 주변에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 경찰 병력이 배치됐지만, 현재까지 특이사항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