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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27일 미군 유해 55구 송환 예정"


지난 1998년 7월 유엔사 경비대가 경기도 파주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북한군으로부터 넘겨 받은 미군 유해를 운구하고 있다.
지난 1998년 7월 유엔사 경비대가 경기도 파주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북한군으로부터 넘겨 받은 미군 유해를 운구하고 있다.

북한이 한국전쟁 참전 미군 전사자의 유해 50여 구를 내일(27일) 송환할 예정이라고 한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연합뉴스' 등 한국 언론은 오늘(26일)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인 내일 미군 유해를 송환하기 위해 유엔군사령부가 보낸 나무상자 50여 개를 최근 북한이 수령했다며 이 같이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 측이 이 상자에 유해를 담아 놓으면, 미군 수송기가 내일 직접 원산으로 가 유해를 넘겨받은 뒤 오산 미 공군기지로 이송할 계획입니다.

이어 미국 국방부 전쟁포로 실종자 확인국(DPAA) 관계자들이 오산 공군기지에서 간단한 확인 절차를 밟고, 다음 달 1일경 하와이로 유해를 옮겨 유전자(DNA) 조사 등을 한 뒤 미국 현지 가족과 유전자를 대조할 계획이라고 언론은 전했습니다.

미국 '폭스 뉴스'도 미 정부 관리를 인용해 북한이 27일 미군 유해 약 55구를 반환할 것으로 미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이 관리는 미군 수송기가 유해를 싣고 북한 원산을 출발하기 전까지는 송환을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폭스 뉴스'는 전했습니다.

앞서 미국과 북한은 지난 16일 판문점에서 열린 실무회담에서 미군 유해 55구가량을 정전협정 체결일인 27일 항공편으로 송환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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