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최근 불거진 중국산 정제유 북한 밀반입 의혹과 관련해 24일 유엔 안보리의 대북 결의를 엄격히 준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인 이날 “중국은 안보리에서 통과된 대북결의를 엄격하게 집행하고 있다”면서 올해 각국이 북한에 수출한 정제유가 6만t을 초과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중국이 북한에 수출한 정제유가 총 7천432t으로 안보리 결의에 따라 안보리 제재위원회에 적시에 보고했다면서 관련 상황은 완전히 공개됐고 투명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미국은 북한이 유엔 안보리 제재의 상한선을 위반해 정제유를 밀수입했다며 올해 정제유 추가 공급을 금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국은 최근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보낸 문서에서 북한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총 89차례에 걸쳐 해상 환적을 통해 다량의 정제유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