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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서 러시아 출신 망명객 또 의문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판했다 의문사한 베레조프스키 동료 니콜라이 그루쉬코프가 숨진 채 발견된 런던 뉴몰든의 한 주택에서 경찰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영국에서 또다시 러시아 출신 망명객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숨진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영국 경찰은 러시아 출신 니콜라이 그루쉬코프가 런던 남부 뉴몰든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루쉬코프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강하게 비난하다 지난 2013년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된 러시아 신흥재벌 보리스 베레조프스키의 사업 동료였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신흥재벌 척결 작업을 피해 영국으로 망명한 그르쉬코프는 당시 동료인 베레조프스키가 숨지자 타살로 확신한다며 러시아 정부를 비난했었습니다.

이번 사건은 영국에서 전직 러시아 스파이와 그의 딸에 대한 독살 기도 사건으로 영국과 러시아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일어났습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이번 사건에 러시아 정부가 개입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러시아 정부의 해명을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 정부는 근거 없는 정치 캠페인에 불과하다며 모스크바주재 영국대사를 불러 항의했습니다.

영국 언론들은 오늘(14일) 메이 총리가 러시아에 대한 대응 조치를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언론들은 또 영국 정부가 러시아 배후로 의심되는 국내 의문사 14건을 재수사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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