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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구호단체 "로힝야족 난민캠프, 올해 4만8천명 신생아 태어날 것"


지난해 11월 미얀마를 탈출해 방글라데시로 피난한 로힝야족 난민 부부가 갓 태어난 신생아 딸을 안고 난민촌에 들어가기 위한 허가서를 기다리고 있다.

미얀마 정부의 탄압을 피해 방글라데시로 피신한 로힝야족의 난민캠프에서 올해 4만 8천여 명의 아기가 태어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국제 아동구호단체 '세이브 더 칠드런'은 오늘(5) 발표한 보고서에서 난민캠프 내 임신 중인 여성의 숫자를 토대로 이 같이 추산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이들은 위생 상태가 열악한 천막에서 태어날 것이며, 난민캠프에는 신생아에게 특히 취약한 디프테리아나 홍역, 콜레라 등의 질병이 많다고 우려했습니다.

또 난민캠프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질병과 영양실조 등으로 5살 이전에 사망할 확률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방글라데시 보건 당국자는 "끔직한 재앙"이 될 것이라며, 별다른 대응책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미얀마 군부의 탄압을 피해 방글라데시로 피신한 로힝야족 난민은 60만여 명에 달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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