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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난민기구 대표, 로힝야 난민 사태 우려


지난 20일 미얀마 국경을 넘어 방글라데시로 피난한 로힝야족 난민 가족이 콕스바자르 인근의 쿠투팔롱 난민촌으로 들어서고 있다.

이슬람 소수민족 로힝야족이 심각한 정신적 충격에 시달리고 있다고 유엔난민기구 대표가 밝혔습니다.

한국을 방문 중인 필리포 그란디 유엔난민기구 대표는 오늘(22일)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로힝야족 난민들에게는 “아무 것도 남지 않았고, 모든 것이 빠져나간 것처럼 느껴졌다”고 말했습니다.

`인종청소'를 자행하는 미얀마 군부의 위협을 피해 방글라데시로 이주한 로힝야족 난민들이 정신적 충격에 시달리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그란디 대표는 이들 난민들에게서 1990년대 내전을 겪은 중앙아프리카 수준의 정신적 외상의 증상이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미얀마 군부의 탄압을 피해 방글라데시로 피신해 있는 로힝야족은 현재 60만여 명에 달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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