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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무부 "유엔 대북 제재 결의 엄격히 이행"


지난달 22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보리 회의에서 새 대북제재 결의 2397호가 채택된 후 우하이타오 유엔주재 중국 차석대사가 발언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보리 회의에서 새 대북제재 결의 2397호가 채택된 후 우하이타오 유엔주재 중국 차석대사가 발언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를 엄격하게 이행할 것이라고 거듭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오늘(2일) 중국 상무부가 자신들에게 팩스로 보낸 성명에서 이 같이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중국법에 따라 유엔의 대북 제재를 완전하고, 정확하며, 엄격하게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유엔의 최근 제재에 따라 2018년 1월 1일부터 중국은 북한에 대한 정제유 수출을 50만 배럴 이하로 제한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말 채택된 안보리 새 대북 결의 2397호는 북한에 유입되는 원유의 총량을 400만 배럴, 혹은 52만5천 t으로 제한하고, 정제유의 경우 상한선을 50만 배럴로 정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중국이 북한에 계속 유류를 제공하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중국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11 월 중국은 북한에 정제유 제품을 수출하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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