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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외무장관 “북한, 안전보장 논의 위한 미국과의 직접 대화 희망”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외무장관회의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외무장관회의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북한은 안전보장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미국과의 직접 대화를 희망하고 있다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밝혔습니다.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어제(7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의 회담에서 이같이 말하고, 틸러슨 장관에게 북한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미국과의 대화에 전제조건을 제시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미 국무부는 북한이 핵과 미사일 시험 중단을 선언하고 이를 이행하는 한편, 비핵화 의지를 밝힐 경우 대화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러시아가 미-북 간 대화를 지지하며, 이를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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